2011년 학교숲 가꾸기 수기 공모전
▷ 공모대상 및 주제
대상 : 1999년부터 학교숲 가꾸기에 참여한 모든 교직원(교장(감), 교사, 교육행정직 포함)
주제 : 학교숲가꾸기에 직접 참여하면서 얻은 노하우와 체험담
▷ 공모기간
2011년 7월 25일 (월) ~ 8월 31일 (수)
▷ 학교숲가꾸기 수기공모전 심사총평
학교숲가꾸기 수기공모전은 녹색 성장과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성 교육을 위하여 학교숲을 가꾸고 학교숲을 한 단계 발전시키며 숲 가꾸기를 하는 교원들에 대한 위로와 격려 차원에서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습니다. 해가 갈수록 관심이 늘어가고 다양한 분야의 작품이 출품되고 있어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 환경교육 발전에 매우 고무적인 일입니다. 그러나 한편으로 학교숲에 헌신한 분들이 학교를 옮기거나 정명퇴(정년퇴직으로 수정) 등으로 인하여 참여하지 못하는 경우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사실 학교숲가꾸기는 많은 땀과 노력을 전제로 합니다. 더욱이 몸으로 직접 움직이며 땀을 흘려야 하는 것이기에 일선 학교에서 대부분 꺼리는 일입니다. 그것도 한두 달이 아닌 십여 년 이상을 해야 하는 일이기에 정말 어렵습니다. 그렇다고 그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은 거의 없습니다. 그저 정성껏 가꾼 학교숲에서 아이들이 뛰어놀고 선생님들이 즐겁게 수업을 하는 것을 보는 것만으로 보람을 느낄 뿐입니다. 따라서 이 학교숲가꾸기 수기 속에는 그 어디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땀과 눈물이 담겨 있습니다.
다양한 출품 작품 중에서 수상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총 2편으로 특수교육과 초등교육을 위해 열정을 가지고 학교에 숲을 조성하고 활용하여 일반화 가치가 높은 작품으로 다음과 같은 점에서 우수한 성과를 인정받았습니다.
먼저 성남혜은학교 이명희 교장의 <작은 장소에 담긴 큰 마음>은 교장, 교감으로 근무하며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장애학생 정서발달 및 체험학습을 위하여 전문가 컨설팅, 대학과 협력 추진 등으로 테마형 학교숲을 조성하고 활용하려는 노력이 돋보였습니다. 특히 기초 자치단체 및 광역자치 단체와 연계하여 특수학교 학생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데 힘썼을 뿐만 아니라 지역 사회와 통합 및 유대 관계를 통하여 장애 학생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시각을 없애고, 통합 교육을 하기 위한 학교숲 조성 및 활용 의지가 우수한 작품입니다.
김해 활천초등학교 이종칠 교장의 <학교 숲에 우리들의 사랑을 심었습니다>는 교사, 교감, 교장으로 근무하면서 학교 교육에 대한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학교 여건과 학생, 지역 실태를 고려한 학교 교육비전과 발전 과제를 정하여 계획을 수립하고, 네트워킹을 형성하여 학교숲을 조성하고 학교 교육에 활용한 점이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또한 다양한 테마 환경 조성과 교육 활용 등으로 학교 교육 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지역 사회 명소로서 학교숲 환경을 개방하여 활용하도록 하여 학교와 지역 사회가 함께 하는 학교숲 환경 조성 및 활용 의지가 돋보였습니다.
두 작품 모두 비전과 열정을 가지고 학교 여건과 특성, 지역 여건을 고려하여 학교숲을 조성하고 활용하면서 많은 문제점과 과제를 해결하였고, 발전 과제까지 제시한 점이 주목을 끌었습니다. 그러나 기존의 학교숲 조성 학교와는 달리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창의적으로 구성하려는 노력은 하였으나 교육과정에 실질적으로 연계하여 창의적인 학교 교육에 활용한 참신성과 성과 도출면에서의 감동을 주지 못하는 아쉬움이 남았습니다.
그래서 더욱 대상을 선정하는데 어려움이 있었으나 오랜 논의 끝에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성남 혜은학교 이명희 교장 작품을 대상으로 선정하였습니다. 그 결정적 이유는 학교숲을 통해 이 사회에 그늘진 아이들에게 새 희망을 불어 넣어주고 장애 학생에 대한 편견과 부정적인 시각을 없애주기 위한 나름의 노력이 수기로서의 가치를 높였기 때문입니다. 끝으로 수기공모전에 응모하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많은 선생님들이 참여해 주시기를 당부 드립니다.
2010년 학교숲가꾸기 수기공모전 심사위원 일동
▷ 수상작 명단
1. 작은 장소에 담긴 큰 마음 - 이명희(성남혜은학교)
2. 학교숲에 우리들의 사랑을 심었습니다. - 이종칠(김해활천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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