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숲은 2013년부터 삼성화재, 산림청과 함께 학교숲'드림스쿨'을 조성해왔습니다.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고등학교가 2019 드림스쿨 중 한 곳입니다.
서울고등학교는 1946년 옛 경희궁터에 설립 이후 경희궁 복원사업으로 1980년에 현재 부지로 이전되면서 역사 깊은 고목들도 함께 이식되어 크고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학교입니다. 일반학교의 4-5배에 달하는 면적으로, 학교를 상시 개방하여 많은 주민들이 산책로도 많이 이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다른 학교들에 비해 교내 환경이 우수하여 숲의 필요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역사가 오래된 나무들을 지금까지도 훌륭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는 점과 많은 사람들이 숲을 누릴 수 있도록 학교를 상시 개방하고 있다는 점에서 학교에 대한 신뢰와 열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지난해 4월 학교숲특별위원회 이학송, 김진수 위원님과 함께 학교숲 추진협의회를 구성하고 학교숲 설명회와 협약을 위해 학교숲에 관심있는 교사, 학부모들이 모였습니다.
설계를 맡아주신 랜드아우라의 오한나 대표님이 조성 계획에 대해 상세히 설명해주셨는데요, 교가에 등장하고 있는 '인왕의 억센 바위 정기' + '창창한 수풀 속에 배우는' 가사의 의미를 모티브로 하여 공간 조성의 연출기법에 차용하였으며 입구의 폭을 줄이고 게이트를 설치하여 숲 안으로 들어가는 느낌이 들 수 있도록 계획하였습니다.
이후 학교숲 추진협의회의 추가 의견과 공사 일정에 대해 논의하고 상호 간의 협약 내용을 꼼꼼히 확인한 후 협약식이 진행되었습니다.
과연 서울고등학교는 어떤 모습으로 변화할까요~?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학교숲운동 문의 : 생명의숲 숲조성팀 02-499-6625
<삼성화재와 함께 하는 드림스쿨>
삼성화재 임직원 기부금인「드림펀드」를 재원으로 학교 환경개선과 더불어 청소년 정서함양에 기여하는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재원을 후원하고 있는 삼성화재는 국내 최고의 손해보험 회사로서 국내는 물론 세계적인 종합 금융서비스사를 향해 착실하게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건전한 기업시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1994년 삼성애니카 봉사단을 발대 한 이래 교통안전문화사업, 시각장애인 안내견 사업, 장애인 지원사업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과 임직원 자원봉사활동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 명의 사회공헌 사업의 일환으로 전국 초중고등학교 대상, 학교숲 조성사업을 운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