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년 학교 숲 가꾸기 워크숍 개최”
- 생명의 숲 주관, 산림청, 유한킴벌리 후원
- 정신지체 특수교육기관인 성남 혜은학교 등 전국적으로 20개 시범학교 선정
- 시범학교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학교 숲 가꾸기에 대해 토론
생명의 숲 가꾸기 국민운동(공동대표 김진현, 김후란, 이보식, 이하 “생명의 숲”)은 2001년 6월 22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국일보 13층 송현클럽에서 “2001년 학교 숲 가꾸기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날 워크숍에는 전국 50개 초․중․고등학교 관계자 등 총 100여명이 참여하여 학교 숲 가꾸기의 바람직한 과정과 체계, 학교 숲 가꾸기 진행 사례 등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학교 숲 가꾸기”는 도심지의 학교 내에 나무를 심고, 숲을 조성함으로써 자라나는 청소년들이 푸른 자연의 공간에서 자라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해주고, 도심지에 수많은 소규모의 숲들을 조성하여, 날로 악화되어가고 있는 도시환경을 개선시킬 수 있는 운동이다. 또한 숲을 조성하는 과정에 교사와 학생들 뿐 아니라 학부모, 지역 주민, 동창들이 참여함을 통해 지역 사회의 유대감을 높일 수 있는 운동이다.
한편, 생명의 숲은 전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2001년 학교 숲 가꾸기” 시범학교를 공모하여 5월30일 최종 20개 시범학교를 선정했다. 올해 선정된 시범학교에는 학교당 1,000만원 상당의 수목과 전문가의 자문, 운영프로그램, 매뉴얼, 교육 프로그램(학부모, 학생, 교사들에 대한) 등이 함께 지원된다. 이들 시범학교는 1999년도와 2000년에 선정된 30개 학교와 함께 향후 5년간 숲 조성을 위한 각종 지원과 자문을 받게 된다.
특히, 이번에 선정된 시범학교 중 “성남 혜은학교”는 성남시 수정구 단대동에 위치한 정신지체 특수교육기관이다. 운동장 일부에 숲을 조성하여 아름다운 학교 환경을 조성하고 자연친화적인 현장학습의 장을 제공하고 학생들의 잔존능력 개발을 위한 감각훈련 코스의 장소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지역에 있는 중.고등학교 학생들과 대학생들의 자원봉사 참여가 활성화되고, 학교 숲 가꾸기 운동을 통해 학교 공원화, 쉼터 제공, 학교개방 등 지역사회 주민과 유대관계를 맺고 서로 도움을 주어 일반인들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과 차별을 없애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생명의 숲에서는 시범학교를 시작으로 도시의 많은 학교에 숲이 조성될 경우 대기오염 정화, 악취 및 소음 방지 등의 다양한 환경개선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들이 콘크리트 담장 대신 아름다운 숲과 함께 자라면서 과학적 사고능력 향상과 함께 정서적 안정을 이루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별첨문서: 1. 2001년 학교 숲 가꾸기 워크숍 프로그램 1부
2.1999년, 2000년, 2001년 학교 숲 가꾸기 시범학교 현황
보도자료_2001 학교숲 가꾸기 워크숍.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