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학교숲 신규시범학교 워크숍

학교숲의 가치성과 연구결과 - ‘학교숲’의 경제적 가치는 얼마일까?


- 학교숲에 대한 경제적․잠재적 가치평가에 대한 연구실시

-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의 ‘2008 생명의숲 학교숲 신규시범학교 워크숍 및 모델학교 보고회’에서 연구결과 발표


도시는 이미 녹색을 원한다. 최근 주5일 근무제의 시행 등과 관련해 도시민들의 여가시간이 늘어남에 따라 도시환경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것은 우리 주변에 녹지공간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으로 연결되어 그 핵심에서 가장 많은 성과를 낳은 곳이 바로 학교숲이라고 할 수 있다. 학교숲 운동은 교육 분야, 사회․문화 분야, 환경․생태 분야 등의 다양한 측면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학교숲 운동의 업적에 비하여 성과의 체계적인 평가 및 학교숲 가치에 대한 계량화된 분석이 미비하여, 행정적․정책적 활용이 상대적으로 미흡한 편이다. 따라서 학교숲의 종합적 가치 평가를 통해 학교숲 운동의 구체적인 발전방향에 대한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며, 향후 학교숲 조성에 대한 이론적 근거 및 잠재적 가치 추정을 통해 지역 사회에서의 기여도를 재고해 보고자 환경단체 생명의숲과 유한킴벌리(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학교숲 기금)가 이번 연구를 실시하였다.


생명의숲 시범학교(5개)를 포함한 10개 대상학교 주변의 지역주민과 해당학교의 교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한 이번 연구결과, 지역주민은 사회문화적 측면에서 학교숲의 기능을 지지하는 반면, 교사는 교육적인 측면에서의 학교숲 기능을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숲이 갖는 사회 문화적․환경 생태적․교육적․경제적 등 4개 속성에 대한 중요도 분석의 결과 경제적 가치를 가장 높게 평가하였으며, 설문대상의 약 83.87%가 학교숲 조성을 위해 1천원  이상의 기부금 지불가능의사를 밝혔다. 이에 따라 학교숲 조성의 지불가능금액을 통한 학교숲의 총 경제적 가치(99년-07년 기간)는 약 61,200억원으로 이는 학교숲의 전체 조성비용(99-07)인 약 2,000억원의 30배에 달하는 결과가 나타났다. 


연구책임자인 김인호 교수(신구대학 교수, 생명의숲 학교숲 위원회)는 이번 연구의 결과가 학교숲이 갖는 경제적 가치 홍보를 통해 적극적인 시민참여를 유도하고, 행정적 지지기반을 확보하며, 사업적 타당성과 정당성 확보를 기대할 수 있다고 하였다.


(사)생명의숲국민운동(이사장 김후란)은 2007년 11월 28일(수) 포천 추산초등학교에서 학교숲의 가치성과연구결과(변재상 신구대학 교수) 발표와 더불어 2008 생명의숲 학교숲 신규시범학교 워크숍 및 모델학교 보고회를 연다. 생명의숲 시범학교인 추산초에서 오후 1시부터 열리는 이번 워크숍은 학교숲 탐방을 시작으로 모델학교 시범사업 보고회 및 신규시범학교 계획발표, 외국의 학교숲 사례발표, 학교숲 가치성과 연구발표 등이 진행될 예정이며, 올해 2008년도 시범학교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청담중학교 외 17개교 신규시범학교를 비롯하여 서울․경기․인천 학교숲 관계자, 지자체․교육청 관계공무원, 지역주민 등 학교숲에 관심 있는 분들이 약 100여명 참석한다.


보도자료_2007 학교숲 신규시범학교 워크숍.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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