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7. 29. 16:00 이야기/학교숲 꿈꾸기
미세먼지와 도시 열섬 등 기후위기로 인한 다양한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한 생명의숲의 활동 중 하나인 학교숲 운동!! 그중 2019년 강원도 고성 인흥초등학교 산불피해를 입은 학교에 숲을 조성한 우리금융그룹에서 2020년에도 생명의숲과 함께 학교숲을 조성하기로 하였었는데요. 이름하야 "우리금융 생명의 숲" 2호 숲!! 올해에는 경기도내 공원 서비스 소외 인구비율이 높고, 미세먼지와 폭염일이 평균 이상인 지역인 안성시의 우리은행 연수원 인근의 학교인 어울초등학교를 선정하여 학교숲을 조성하였습니다.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진행과정이 쉽지만은 않았는데요. 그래도 아이들의 의견을 최대한 받고, 온라인을 통해 화상 설명회 등을 통해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들이 꿈꾸는 학교숲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했습니다. #202..
2022. 7. 29. 15:33 이야기/학교숲 꿈꾸기
생명의숲은 유한킴벌리와 2019년부터 2021년까지 함께 기후위기시대, 일상에서 아이들이 숨쉬기 편하고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소한 1인당 6㎡의 학교에 숲을 만들어 숲속의 학교의 모슴을 꿈꾸며 활동하고 있습니다. 김포 장기동에 위치한 고창초등학교는 세 번째 숲속학교입니다. 2020년부터 2021년까지 2년 동안 생명의숲, 유한킴벌리, 경기도교육청, 전문가가 새로운 모델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논의해왔습니다. 다양한 주체들이 모여 기존 고창초등학교를 생태적인 공간을 만들고, 교육과정과 통합될 수 있도록 숲속학교(생명의숲, 유한킴벌리) X 생태숲 미래학교(경기도교육청) 두 개의 사업이 공동으로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과정에서 숲속학교는 그동안 숲을 만들어온 기술적, 재정적 지원을, 경기도교육청은 교육..
2022. 7. 29. 11:16 이야기/학교숲 꿈꾸기
1편에서 부천중앙초등학교의 선정 과정과 구성원간 협의를 통해 만드는 과정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다뤘는데요. 이번 편은 숲속 학교의 완성된 모습을 보여드리려 합니다. 과연 어떤 숲이 만들어졌는지 만나볼까요? #학교숲에서 숲 속 학교! 지난 3월, 하나둘 새로운 싹이 움트고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학교의 협조로 숲속 학교 조성 공사를 시작할 수 있었습니다. 온라인 개학으로 조성 공사는 평소보다 안전하게 그리고 조금은 쓸쓸하게 진행되었는데요. 우선적으로 생육이 불량하거나 죽은 나무, 경쟁에서 밀린 나무 등을 정리하고 시설물을 설치한 뒤 새로운 생명들이 뿌리를 잘 내릴 수 있도록 기반을 다지고 계획된 공간에 식물을 심어 줍니다. 그러던 중 강풍으로 인해 기울어진 나무를 재정비하고 물을 줄 수 있도록 운동장 인근에 ..
2022. 7. 29. 11:08 이야기/학교숲 꿈꾸기
칙칙- 어딜 가나 마스크를 쓰고 손 소독제를 뿌리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만나 반가움을 나누는 것도 잠시 긴장감이 가득합니다. 일상의 소중함을 느끼는 요즘, 숲조성1팀은 어떻게 하면 숲을 나눌 수 있을까 고민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얼마 전 숲속 학교라는 이름으로 경기도 부천중앙초등학교에 두 번째 숲을 만들었습니다. 왜 부천중앙초등학교가 선정되었으며, 어떤 숲을 만들게 되는지 함께 만나볼까요? #왜 부천중앙초등학교인가요? 학교숲운동에 첫 발을 내디딘 1999년. 생명의숲은 유한킴벌리와 함께 서울 화랑초등학교의 운동장에 나무를 심고, 20년이 지난 작년에는 학교 건물의 현관, 교실과 복도에 실내숲을 만들었어요. 바로 '숲속 학교' 1호 학교입니다. 그리고 2호 학교를 만나기 ..
2020. 2. 25. 16:00 이야기/학교숲 꿈꾸기
우리나라 대형 산불은 1996년 고성 산불을 시작으로 2000년 동해안 산불을 비롯, 강원 지역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2019년 4월에 발생한 산불로 인하여 1,757ha(여의도 면적 6배)의 숲이 소실되었고, 16개의 학교에 직ᆞ간접적인 피해를 주었으며, 특히 2개교의 학생들이 활용하여 수업을 진행하던 학교숲이 전소되었습니다. 대상지인 인흥초등학교는 4월 산불로 인해 학교 창고와 교정 화단이 불에 타는 등 피해를 입었으며, 이로 인해 학교에서 시간을 가장 많이 보내는 학생들의 일상 공간이 상실되는 아픔을 겪은 곳입니다. 인흥초등학교 피해 현장으로 함께 가보실까요? 산불피해의 아픔이 느껴지시나요? 나무들이 꿋꿋하게 서있지만, 이미 모두 생명을 잃은 나무들이었습니다. 또한, 인흥초등학교에서 얼..
2020. 2. 21. 10:00 이야기/학교숲 꿈꾸기
수많은 경험 속 성장통을 겪기도 새로운 시작을 뜻하기도 하는 스물. 2019년은 1999년부터 시작한 학교숲운동이 스무살을 맞이한 해입니다. 10월의 마지막날, 스무살의 학교숲을 축하하기 수원 경기도교육복지종합센터에서 기념 세미나가 열렸었습니다. 많은 분들의 축하 속에서 열린 세미나 후기를 만나볼까요? #학교숲 20년의 발자취 1999년부터 2019년까지, 학교숲의 발자취가 궁금한 분들을 위해 연도별 관련된 책자와 활동사진을 전시했는데요. 끝없이 펼쳐진 자료들을 통해 학교숲의 기나긴 역사를 다시 한번 확인해볼 수 있었습니다. #학교숲과 함께한 사람들 지난 20년간, 민관기업이 함께 만들어온 학교숲운동은 산림청, 교육청, 지자체 등 정부기관과 유한킴벌리, 삼성화재 그리고 랜드로바, 우리금융, 유한회사 듀폰..
2020. 2. 19. 14:00 이야기/학교숲 꿈꾸기
학교숲운동이 시작된 지 2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습니다. 그때와는 다르게 미세먼지, 폭염, 혹한 등 예측할 수 없는 기후환경재난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각종 위험에 노출되어 있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요? 20년 전 초창기 학교숲인 화랑초등학교에 실외부터 실내까지 학교숲이 들어선다면? '숲속 학교 1호' 화랑초등학교를 지금 만나러 갑니다. #1999년_화랑초등학교, 운동장이 숲으로 서울 화랑초등학교 뒤편으로 불암산 자락과 이어져 원래부터 숲이 많이 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1999년 학교앞은 빈 공터에 눈에 띄는 나무 1~2 그루가 전부였습니다. 소운동장처럼 먼지 나는 공간이 덩그러니 존재했던 곳일 뿐이었습니다. 학교숲운동을 시작하면서 학교 앞 공터 공간에 아이들과 학부..
2020. 2. 18. 16:52 이야기/학교숲 꿈꾸기
생명의숲은 2013년부터 삼성화재, 산림청과 함께 학교숲'드림스쿨'을 조성해왔습니다. 서울시 서초구에 위치한 서울고등학교가 2019 드림스쿨 중 한 곳입니다. 서울고등학교는 1946년 옛 경희궁터에 설립 이후 경희궁 복원사업으로 1980년에 현재 부지로 이전되면서 역사 깊은 고목들도 함께 이식되어 크고 웅장함을 느낄 수 있는 학교입니다. 일반학교의 4-5배에 달하는 면적으로, 학교를 상시 개방하여 많은 주민들이 산책로도 많이 이용하고 있는 곳입니다:) 다른 학교들에 비해 교내 환경이 우수하여 숲의 필요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지만, 역사가 오래된 나무들을 지금까지도 훌륭하게 관리를 하고 있다는 점과 많은 사람들이 숲을 누릴 수 있도록 학교를 상시 개방하고 있다는 점에서 학교에 대한 신뢰와 열정을 느낄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