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신 교육과정의 핵심은 창의적 체험활동
학교숲 활용 체험교육 지침서 『우리 학교숲으로 가요』 발간
- ‘겨울∙봄’, ‘여름∙가을’ 총 2편,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기금으로 제작
- 초등학교 교과과정과 접목된 학교숲 활용 교육 프로그램 수록
- 유한킴벌리, 생명의숲: 10년 넘게 700개 이상 ‘학교숲’ 만들기 활동 선도
“얘들아, 내건 붉은악마 티셔츠다” “선생님, 제 노란 손수건 잘 보이세요?” 삼삼오오 모인 아이들이 저마다 다양한 색으로 물든 티셔츠와 손수건을 흔들며 연신 즐거워하고 있다. 주변에는 꽃, 입, 열매, 나무껍질 등 천연 염료로 사용된 재료가 놓여있다. 물론, 아이들이 학교숲에서 직접 채집한 것들이다. [앞으로는 이처럼 학교숲을 활용한 체험 교육이 활성화될 전망이다]
생명의숲에서 학교숲 활용 체험교육 지침서 『우리 학교숲으로 가요』를 발간했다. <우리강산 푸르게 푸르게> 기금으로 제작된 이번 지침서는 10년이 넘는 학교숲 활동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과학∙수학∙국어∙지리 등 교과 과정과 학교숲을 접목한 계절별 체험 프로그램들로 구성되어 있다. 집필에 소요된 기간만도 무려 7년. 그런 만큼, 2011년 개편 교과 과정의 핵심인 ‘창의적 체험활동’에 관심이 많은 교사들에게 유용한 학습 교재로 활용될 전망이다. 특히, 전국적으로 학교숲 활동에 참여한 학교가 전체 학교의 1/3인 3,500여개에 이르는 만큼, 교육 현장에서의 활용도는 더욱 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침서는 ‘겨울∙봄’, ‘여름∙가을’ 편으로 총 2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학교숲을 매개로 다양한 주제를 담고 있어, 학생들이 흥미를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돕고 있으며, 수업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각 프로그램마다 활동에 대한 설명 및 목표, 준비물, 관련 교과 등을 표시해 놓았다.
겨울 프로그램은 겨울나기, 학교숲꿈꾸기, 숲의 중요성 등 추운 날씨를 고려해 실내에서 진행할 수 있는 내용으로, 봄은 학교숲에서 다양한 변화를 관찰할 수 있는 생명의 씨앗, 학교숲과 관계 맺기 등을 주제로 하고 있다. 또한, 여름은 물, 더위, 성장, 학교숲에서의 놀이 등으로, 가을은 가을 학교숲에서의 단풍, 기후, 수확, 겨울준비 등이 주제가 되고 있다. 이 책자는 학교숲 홈페이지(schoolforest.or.kr) 및 시중 서점에서 구입 가능하다. 각 권 18,000원.
보도자료_2011 학교숲 활용 지침서 우리 학교숲으로 가요발간.pd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