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의숲 학교숲 이야기

유형별학교숲 : 모퉁이숲 조성 사례

○ 유형별 학교숲학교부지 자체의 다양한 입지 여건 차이와 건물의 배치설계에 따라 학교 내에는 다양한 야외 공간들이 존재한다. 이러한 다양한 공간들을 모두 개별적으로 학교숲으로 다루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이러한 다양한 공간들을 형태별로 유형화 하고 유형별 특성을 감안하여 그에 맞는 학교숲 조성 형태와 수종을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경계숲▷위치 : 담장 주변, 운동장과 건물 사이 공간, 주차장 주변, 학교와 학교 사이 담장▷특징 : 공간의 시각적, 성격적, 용도적인 분리가 필요한 경계에 조성하며 긴 띠 형태를 갖거나 다소 넓은 면적의 공간 확보 가능 ▷식재기준 : 담장을 1m 이하로 낮추거나 없애고 낙엽교목, 상록교목을 심고 그 양쪽에 아교목, 관목의 순으로 배열 / 울창한 느낌을 주고 차폐효과를 ..

노량진초등학교는 큰 나무들이 학교 경계를 따라 둘러져있어 푸르른 느낌이 드는 반면 다양한 꽃과 나무를 관찰할 수 있는 생태학습 공간이 없었고 곳곳에 관리 되지 않는 공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곳곳의 빈공간, 자투리 공간을 활용하여 학교를 조금더 푸르게 하고 조금더 다양한 생물들을 만날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보기로 하였습니다. ○ 학교숲 조성 전/후 모습 교사 뒷편 삭막했던 모퉁이 공간을 생태학습장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늘진 곳이어서 큰 나무들 보다는 음지에 가한 상록수와 작은 나무들 초화 식물들을 심었습니다. 구석구석 돌아볼수 있도록 나무데크와 판석으로 동선을 만들었습니다. 후문에서 들어오는 등굣길 입니다. 기존에 자리잡은 큰 느티나무와 나란히 나무들을 심어주고 향기를 맡을수 있는 작은 꽃나무들도 ..

백산초등학교는 학교 둘레로 큰 녹음수와 화단이 늘어서 있지만 나무 종류가 다양하지 않고 활용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백산초등학교에 부족한 야외 학습공간과 다양한 나무, 꽃들 휴식공간이 생긴다면 어떨까 함께 꿈을 꾸었습니다. 마침 운동장 모퉁이에 있는 놀이터와 주변 여유공간을 활용하기로 하였고 산책로와 숲놀이터를 구상해보았습니다. ○ 학교숲 조성 전/후 모습 운동장 모퉁이 여유있는 공간에 기존에 자라는 나무와 어울리게 나무를 심어 넓은 숲속 휴식 공간을 만들었습니다. 마찬가지로 학교 경계숲을 따라 나무를 보완하여 놀이터로 향하는 숲길을 만들고, 입구 근처에는 야외학습을 할수 있는 테이블을 두었습니다. 놀이터 중간에 턱이 있어 불편했던 배수로를 놀이터 밖으로 옮기고 그자리에 자연스럽게 놀이터를 오갈수 있..

돈암초등학교는 아파트와 주택, 상가에 둘러싸여 있어 자연 공간을 접하기 힘들뿐만 아니라 학교내에도 녹지가 부족했습니다. 특히 교사 앞쪽의 화단과 운동장은 황량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돈암초등학교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가까이에서 만날수 있게 해주고 숲이 있는 풍경을 전해주고자 운동장 둘레를 따라 숲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 학교숲 조성 전/후 모습 운동장 남쪽 경계를 따라 긴 화단을 만들어 녹색띠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오며가며 꽃과 나무를 관찰할수 있도록 작은 오솔길도 만들었습니다. 언젠가 숲 터널이 되기를 꿈꿔봅니다. 교실에서 운동장을 내다볼때 이제는 녹색 철제 펜스 대신 푸르른 나무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학교 동쪽 화단입니다. 쓰지 않던 화단에 토양을 개량해주고 작은 나무들을 풍성하게 심었습니다. 아이들..

부천고등학교는 30년이 넘은 역사에 맞게 진입로와 중정원 등 곳곳에 오래된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관리는 해주지 않아서 건강하지 않거나 주변 이용을 하기는 어려운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교실 외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도서관인 면학재 앞에는 공터로 남아있었습니다. 부천고는 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랄수 있는 숲, 학생들이 건강하게 공부할수 있도록 돕는 휴식할수 있는 숲이 만들어지길 꿈꾸었습니다. ○ 학교숲 조성 전/후 모습 면학재 앞 공터입니다. 기존에 있던 평행봉과 철봉은 수돗가 옆으로 옮기고 작은 숲을 만들고 벤치를 두었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겨울에도 푸른 상록수와, 여름에 그늘을 주는 키큰 활엽수, 화사한 꽃이 피는 작은 나무들과 야생화들 까지 다양하게 심었습니다. 키 큰 나무는 단풍나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