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글로벌경영고등학교는 서울 도심(지하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앞)에 위치한 곳입니다. 교통편이 좋아 주말에도 전국 대회 시험장이나 지역 행사장으로 이용되고 있어 지역주민을 비롯한 외부인 출입이 잦은 편입니다. 학교 경계를 따라 큰 나무들이 늘어서 있고 운동장 모퉁이에 각종 시설물(정자, 인공폭포, 의자 등)을 포함한 숲이 있었으나 단조로운 식생으로 다양한 꽃과 나무를 관찰하기는 어려웠습니다. 이에 여고인 특성을 살려 계절별로 감상할 수 있는 꽃과 나무를 심고 학교구성원 외에도 방문객들이 쉬어갈 수 있도록 운동장을 확대하여 학교숲으로 만들어보기로 했습니다.
○ 학교숲 조성 전/후 모습
▲ 사용하지 않는 모래장이 숲으로
정문에 들어서면 보이는 공간으로 학교숲의 입구입니다. 기존에 모래장과 철봉이 있던 곳으로 봄/여름에 꽃을 볼 수 있는 자목련, 산딸나무, 이팝나무와 함께 키 작은 나무들 그리고 야생화를 심었습니다.
▲ 화단 확대 및 초화류 식재
학교숲 뒤로 이어지는 산책길에는 기존 화단을 넓혀 다양한 풀꽃을 관찰할 수 있도록 돌단풍, 톱풀, 채송화, 붓꽃 등 8종의 초화류를 심었습니다. 그 뒤 공간에는 키 작은 나무인 무궁화, 조팝나무 등으로 숲을 보완했습니다.
▲ 중정원 경계를 키 작은 나무들로 보완
학교 건물 사이에 있는 중정원은 휴게공간으로 활용도가 높은 곳입니다. 경계를 따라 플랜터를 설치하고 교화인 수수꽃다리(라일락) 외에도 산수국, 황매화, 좀작살 등 오감으로 즐길 수 있는 키 작은 나무들을 심었습니다.
▲ 타일벽화와 디자인 벤치
이 외에도 성동글로벌경영고 학생들이 직접 그린 야생화 타일벽화와 마주보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디자인 벤치를 설치하였습니다.
▲ 측면, 정면에서 바라본 학교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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