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8. 26. 10:49 이야기/학교숲 꿈꾸기
돈암초등학교는 아파트와 주택, 상가에 둘러싸여 있어 자연 공간을 접하기 힘들뿐만 아니라 학교내에도 녹지가 부족했습니다. 특히 교사 앞쪽의 화단과 운동장은 황량해 보이기도 했습니다. 돈암초등학교는 아이들에게 자연을 가까이에서 만날수 있게 해주고 숲이 있는 풍경을 전해주고자 운동장 둘레를 따라 숲을 만들기로 하였습니다. ○ 학교숲 조성 전/후 모습 운동장 남쪽 경계를 따라 긴 화단을 만들어 녹색띠를 만들어 주었습니다. 오며가며 꽃과 나무를 관찰할수 있도록 작은 오솔길도 만들었습니다. 언젠가 숲 터널이 되기를 꿈꿔봅니다. 교실에서 운동장을 내다볼때 이제는 녹색 철제 펜스 대신 푸르른 나무들을 볼 수 있습니다. 학교 동쪽 화단입니다. 쓰지 않던 화단에 토양을 개량해주고 작은 나무들을 풍성하게 심었습니다. 아이들..
2016. 8. 23. 11:54 이야기/학교숲 꿈꾸기
부천고등학교는 30년이 넘은 역사에 맞게 진입로와 중정원 등 곳곳에 오래된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관리는 해주지 않아서 건강하지 않거나 주변 이용을 하기는 어려운상태였습니다. 그리고 교실 외에 많은 시간을 보내는 도서관인 면학재 앞에는 공터로 남아있었습니다. 부천고는 나무들이 건강하게 자랄수 있는 숲, 학생들이 건강하게 공부할수 있도록 돕는 휴식할수 있는 숲이 만들어지길 꿈꾸었습니다. ○ 학교숲 조성 전/후 모습 면학재 앞 공터입니다. 기존에 있던 평행봉과 철봉은 수돗가 옆으로 옮기고 작은 숲을 만들고 벤치를 두었습니다. 작은 공간이지만 겨울에도 푸른 상록수와, 여름에 그늘을 주는 키큰 활엽수, 화사한 꽃이 피는 작은 나무들과 야생화들 까지 다양하게 심었습니다. 키 큰 나무는 단풍나무와..
2016. 8. 22. 16:43 이야기/학교숲 꿈꾸기
면목고등학교는 사방으로 둘러싸인 교사 가운데에 작은 정원이 있습니다. 교실과 복도를 통해 자연스럽게 내려다보이는 곳입니다. 낡은 벤치와 시설물둘, 관리가 안되어 어수선하고 어두침침한 침엽수들뿐이기에 이용도가 낮았습니다. 생명의숲과 만난 면목고는 중정원이 버려진 공간이 아닌 학생들이 활용할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태어나기를 바랐습니다. 여러번의 이야기를 나누고 면목고 중정원은 보는 즐거움이 있는 숲, 휴식과 힐링이 있는 숲이 되기를 꿈꾸었습니다. ○ 학교숲 조성 전/후 모습 중앙 정원이 이미 조성되어 있으나 상록칩엽수 중심이었고 수종도 다양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벤치들이 낡아서 학생들이 잘 이용하지 않는 공간이었습니다. 다양한 꽃이 피고 열매가 열리는 활엽수 중심으로 변화를 주었고 벤치도 깨끗하게 보수하여..
2016. 8. 22. 14:16 이야기/학교숲 꿈꾸기
학교숲 10년 이렇게 변했습니다. ④ 홍천정보과학고등학교 (2000년 선정 시범학교) 학교숲운동이 시작된 지 10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2009년 지금, 10년의 시간을 거슬러서 1999년 초창기 학교숲을 만나러갑니다.※ 이 글은 2009년 당시의 글을 일부 편집하여 옮겨온 것입니다. 양덕중∙홍천정보과학고등학교는 2000년부터 학교숲운동을 시작했습니다. 2003년에 ‘함께 만들어 가는 아름다운 학교숲“이라는 제목의 학교숲 우수사례집 책자를 출판한 학교입니다.2000년 학교숲운동이 조금씩 언론에 언급되고 학교숲을 조성하는 학교가 3배로 늘어나기 시작했던 시기에, 학교숲은 조경적인 측면보다는 자연적인 측면이 강조되어야 한다는 이동진 교장선생님을 중심으로 현원철 선생님 등으로 구성된 학교숲TF팀이 함께, ..
2016. 8. 22. 14:15 이야기/학교숲 꿈꾸기
학교숲 10년 이렇게 변했습니다. ③ 안양신기초등학교 학교숲운동이 시작된 지 10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2009년 지금, 10년의 시간을 거슬러서 1999년 초창기 학교숲을 만나러갑니다.※ 이 글은 2009년 당시의 글을 일부 편집하여 옮겨온 것입니다. 안양신기초등학교는 1999년부터 학교숲운동을 시작했고, 2005년에는 '아름다운 숲길이 있는 학교"라는 학교숲 시범학교 우수사례집 책자를 출판한 학교입니다. 1999년 학교숲운동을 시작했던, 초창기. 누구보다 학교숲에 관심이 남달랐던 남상용 교장선생님을 중심으로 신기초등학교는 학교숲운동에 푹 빠져있는 학교였습니다.그렇게 학교숲운동에 푹 빠져있던 안양신기초등학교의 지금의 모습이 무척 기대가 되었습니다. 신기초등학교를 방문하는 발걸음도 기대와 설렘으로 가..
2016. 8. 22. 14:11 이야기/학교숲 꿈꾸기
학교숲 10년 이렇게 변했습니다. ② 서울화랑초등학교 (1999년 선정 시범학교) 학교숲운동이 시작된 지 10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2009년 지금, 10년의 시간을 거슬러서 1999년 초창기 학교숲을 만나러갑니다.※ 이 글은 2009년 당시의 글을 일부 편집하여 옮겨온 것입니다. 흐린 하늘에 장대같은 비가 내렸습니다. 화랑초등학교 학교숲 촬영이 순조롭지 않을 것 같다는 걱정과 우려가 가득했는데요. 다행히 비가 내린 뒤 더욱 맑은 하늘과 '쨍' 하는 햇빛으로 이내 사라졌습니다. 화랑초등학교 학교숲을 '환경TV wow'에서 촬영하기로 한 날, 매주 화요일마다 활동하는 '그린스카웃' 아이들을 만났습니다. 화랑초등학교 뒤편으로 불암산 자락과 이어져 원래부터 숲이 많이 있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
2016. 8. 22. 14:09 이야기/학교숲 꿈꾸기
○ 학교숲 10년 이렇게 변했습니다. ① 서울신양중학교 (1999년 선정 시범학교) 학교숲운동이 시작된 지 10년이란 시간이 흘렀습니다. 2009년 지금, 10년의 시간을 거슬러서 1999년 초창기 학교숲을 만나러갑니다.※ 이 글은 2009년 당시의 글을 일부 편집하여 옮겨온 것입니다. 오랜만에 반가운 분이 사무처를 찾으셨습니다. 1999년도 초창기 학교숲운동 열혈 마니아였던 김찬성 선생님입니다. 선생님의 방문을 계기로 우리는 신양중학교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학교숲운동의 초창기에 활동하신 이수현처장님과 학교숲팀이 함께 나섰습니다. 신양중학교는 5년간 학교숲을 조성한 학교로, 나무심기를 지속적으로 진행하기도 했지만 그때 당시 시도하기 어려웠던 운동장 주변에 나무를 심었습니다. 학부모, 교사, 학생들이 참..